태국 치앙마이 은퇴비자(Non-O) 직접 받는 방법 총정리

이번주에 치앙마이 공항쪽 이민국에 방문하여 13개월 짜리 은퇴비자(Non-O)를 받았습니다. 브로커나 비자 회사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직접 모든 서류를 준비하였고, 총 3번의 방문을 하였습니다.



왜 12개월 비자가 아니라 13개월 비자인지와 처음 준비부터 3번의 방문의 모든 과정에 대해 아래에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은퇴비자


태국 은퇴비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는 Non-OA 은퇴비자가 있고, 태국에 입국한 후에 받는 Non-O 은퇴비자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는 Non-OA 은퇴비자는 건강보험이 필요하고 1년 후 해외에 나갔다가 다시 태국에 입국하면 1년이 자동으로 연장되어 총 2년의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년에 건강보험 비용이 1백만원 정도씩 추가로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료는 태국에 입국하여 누구의 도움도 없이 직접 Non-O 은퇴비자를 받기위해 제가 준비하였고 겪었던 과정을 차례대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앙마이 이민국
치앙마이 이민국 발렌티어 대기열 / 엄청난 공기 오염으로 뿌연 하늘을 볼 수 있다.

태국 은퇴비자 직접 받기 이민국 1차 방문


태국에 입국하여 Non-O 은퇴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관광객 신분으로 태국에 입국을 하셔야 합니다. 한국인이 태국에 무비자로 입국하면 90일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 90일동안 비자 서류를 준비 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처음 이민국에 갔을때의 모든 준비서류와 준비과정,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과정을 정리한 자료 입니다.

📌 태국 치앙마이에서 은퇴비자(Non-O) 직접 발급 받는 방법


1차에 방문하면, 2,000바트의 비용을 지불하고, 보통 20일 후 정도의 날짜에 재방문을 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2차 방문에는 여권만 들고 3번 창구로 직접 가시면 됩니다.

태국 은퇴비자 직접 받기 이민국 2차 방문


아래는 태국 은퇴비자를 받기위해 두번째로 방문했던 당시에 준비했던 글과 상황을 정리한 자료 입니다.

📌 태국 치앙마이 은퇴비자 직접 발급 방법 (2회차 방문)


이민국에 2차 방문을 하면, 90일 Non-O 비자를 받게 되며, 2차 방문날로 부터 45일이 지난 시점부터 3차 방문이 가능 합니다. 

방문 날짜는 빨리하든 늦게하든 날짜때문에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위에서 90일 비자를 받았는데, 50일이 지난 후에 3차 방문을 한다면, 40일 손해를 보는것 같지만, 12개월 은퇴비자 + 40일을 주기 때문에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와이프의 동반비자 준비 때문에 45일이 지난 후 바로 이민국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45일 손해를 감안하고 일찍 방문 하였지만, 찍혀있는 스템프는 365일이 아니라 400일이 조금 넘는 스템프를 받았습니다.

태국 은퇴비자 직접받기 이민국 최종방문


태국에 입국 후에 90일마다 신고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90일 신고인데요, 이민국 2차방문 이후에는 태국 입국일이 90일이 넘어가기 때문에 90일 신고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따로 신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2차방문에서 Non-O 비자를 받았기 때문 입니다. 때문에 90일 신고는 3차 방문을 하여 1년비자를 받으신 후부터 날짜를 카운팅 하시면 됩니다.

여권과 은행통장
당일 은행 Update 카피본

이민국 3차방문시 준비할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서류는 1Set씩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 80만 밧 이상이 예치되어 2달 이상 유지된 태국 은행 계좌 통장 원본
  • 통장 전체 카피본 (정보면과 사용된 페이지)
  • 뱅크 레터 – 발행 후 1주일 인정 (100밧)
  • 뱅크 스테이트먼트 (6개월) – 발행 후 1주일 인정 (100밧)
  • 이민국 방문일에 소액의 바트를 입금하고, 통장 업데이트 입금면 복사.
  • TM.30 (이건 집주인이 신청해주는 서류임)
  • TM.87 서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이민국 비치본 사용)
  • 여권 원본
  • 여권 사본 (전체 페이지 복사본)
  • 사진 1장 (가로 4 * 세로 6)
  • 비자 발급비 1,900밧

3차 방문시 준비해야 될 서류도 1차 방문시 준비한 서류와 거의 동일 합니다. 단, 2세트가 아니라 1세트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이민국에 방문하기 전에 소액의 바트를 내 통장이 송금하고, 새벽 5시 30분에 롬촉에 있는 방콕은행 앞 ATM (24시간 운영) 에 가서 은행통장을 Update 하고, 집에와서 해당면을 복사 하였습니다.


아래 부터는 이민국 3차방문을 요약해본 상황 입니다.

  1. 이민국에 아침 7:30분경에 방문, 3,016번의 번호표를 받음.
  2. 이민국 뜰에 있는 발렌티어 부스에서 서류 확인 받고 번호표에 패스(판) 도장을 받음
  3. 이민국 입구 Information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4. 인포에 서류를 내고 O39번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앞에 브로커들이 여러명의 서류를 들고 있었음)
  5. 11시경에 내 차례가 와서 서류와 1,900바트 제출.
  6. 11시 10분경 8번 창구 앞에서 이름을 호명받고 사진 촬영.
  7. 11시 20분에 13개월 비자가 찍힌 여권을 수령함.

이민국에 2월 1일에 1차 방문을 한 이후에 4월 11일에 최종 태국 은퇴비자를 발급 받았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받았기에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하기도 하네요.

치앙마이 이민국
발렌티어 서류 확인 후 인포메이션 앞의 대기열

참고로, 요즘의 태국 이민국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은퇴비자를 직접 발급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 주고, 서류가 잘못되더라도 그자리에서 다시 서류를 주고 다시 쓰게 해주기도 합니다.

몇년 전의 태국 이민은 조금만 잘못되도 서류 다시 해오라고 반려를 시키고, 글씨 한자만 틀려도 서류 다시 써오라고 하여 직접 비자를 받는걸 힘들게 만들어 브로커를 쓰게 만드는 분위기 였다면, 요즘은 완전 개과천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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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에 입국하여 직접 발급받는 Non-o 은퇴비자에 대해 이민국에 처음 방문부터 마지막 방문까지 모든 절차에 대해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하트 한번씩 클릭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비자 업체에 문의하면 은퇴비자 비용이 거의 4만바트 정도를 요청 합니다. 위의 글을 통해 직접 은퇴비자 받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글을 퍼가실때는 글만 퍼가지 마시고 주소를 카피하여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